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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니멀한 가계부 쓰는 법 – 가장 먼저 줄여야 할 3가지 소비 항목

freelife-97 2025. 6. 26. 11:16

 

‘한 달에 한 번 비우기 데이’로 시작하는 진짜 절약 루틴

 

   목차

  1. 가계부를 아무리 써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
  2. 미니멀 가계부란 무엇인가?
  3. '비우기 데이'란? 미니멀 경제 습관의 시작
  4. 미니멀 가계부로 줄여야 할 소비 항목 TOP 3
  5. 항목별 줄이는 실전 팁
  6. 비우기 데이와 함께하는 한 달 루틴
  7. 결론: 줄이기보다 ‘없애기’를 먼저 하세요

 

1. 가계부를 아무리 써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

많은 사람들이 가계부 앱을 깔고 영수증을 모읍니다.
하지만 한 달 후 느끼는 건, “이걸 써도 뭐가 달라지지 않네?”일 겁니다.
그 이유는 단순합니다.
"지출을 인식만 할 뿐, 구조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"이죠.
진짜 가계부는 ‘어디서 줄일 수 있을지’ → ‘어떻게 없앨 수 있을지’로 전환되어야 합니다.

 

2. 미니멀 가계부란 무엇인가?

미니멀 가계부는 단순히 항목을 줄인 가계부가 아닙니다.
내 삶에서 진짜 필요한 소비만 남기고 나머지를 제거하는 구조화된 도구입니다.

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소비 항목을 5개 이내로 단순화
  • 수치보다 ‘습관’ 중심의 기록
  • “줄일 수 있나?”가 아니라 “없앨 수 있나?”를 질문함
  • 정기적으로 비우는 루틴과 결합됨

 

3. '비우기 데이'란? 미니멀 경제 습관의 시작

‘비우기 데이’는 매달 1회,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는 날입니다.
청소나 물건 정리에 국한되지 않습니다.
✔ 정기결제 취소
✔ 사용하지 않는 앱 삭제
✔ 무의식적인 소비 습관 점검
이런 것까지 함께 ‘비워주는 날’이죠.

이날은 단순한 정리의 개념을 넘어,
"내가 다음 달에 어떤 소비를 줄일 수 있을지"를 설계하는 날로 활용합니다.

 

4. 미니멀 가계부로 줄여야 할 소비 항목 TOP 3

1) 정기 구독 서비스

넷플릭스, 왓챠, 유튜브 프리미엄, 멜론, 독서앱, 온라인 스토리지 등…
정기결제 목록을 보면 월 12만 원씩 나가는 서비스가 최소 34개는 있을 겁니다.
👉 대부분은 ‘예전에는 썼지만 요즘은 거의 안 보는 것’들이죠.
자동 결제는 지출 감각을 무디게 합니다.

2) 배달 음식 & 편의점 간식

한 끼는 1~2만 원, 음료는 4~5천 원…
소액 소비는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집니다.
하지만 이들이 한 달이면 20~30만 원이 되기도 합니다.
👉 ‘비우기 데이’에 냉장고를 점검하고 ‘이번 달은 배달 음식 안 먹기 도전’ 같은 실천 목표를 세워보세요.

3) 잡화/리빙/문구류 소비

문구점, 다이소, 인테리어 소품 등
‘소소한 만족’을 주는 소비인데, 반복되면 크고 무겁습니다.
특히 정리되지 않은 집일수록 이런 물건이 더 많아지고, 더 자주 삽니다.
👉 비우기 데이로 ‘쓰지 않는 잡화류’를 정리하면 비슷한 물건을 또 사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 

5. 항목별 줄이는 실전 팁

  • 정기결제 줄이기:
    • 휴대폰 요금서/카드 명세서를 바탕으로 ‘자동 결제 리스트’를 만들어 확인
    • 사용률 낮은 항목은 ‘1달 보류 → 필요시 재가입’ 방식
  • 배달 줄이기:
    • 냉장고 속 식재료로 한 주 식단 계획
    • ‘배달앱 삭제’만으로도 주문 빈도 30% 이상 줄어듦
    • 편의점 결제는 하루 단위 제한 금액 설정
  • 잡화 소비 줄이기:
    • “이걸 사기 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건 없을까?” 질문하기
    • 집안 곳곳에 같은 용도의 물건 정리 → 중복 구매 예방

 

6. 비우기 데이와 함께하는 한 달 루틴

주차 할 일
1주차 정기결제/앱 정리, 구독 서비스 확인
2주차 냉장고 비우기, 배달금지 주간 도전
3주차 잡화/문구 정리 및 불필요 물건 기부
4주차 이번 달 지출 점검, 다음 달 계획 수립
 

👉 이 루틴은 ‘가계부의 수치’를 줄이기보다
지출 습관 자체를 단순화하고 정리하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.

 

7. 결론: 줄이기보다 ‘없애기’를 먼저 하세요

많은 절약 노하우가 ‘줄이는 법’을 이야기합니다.
하지만 미니멀 가계부는 다릅니다.
줄이는 것보다, ‘제거’하는 것이 먼저입니다.

한 달에 한 번 비우기 데이를 설정하고,
내 소비 습관을 정리하는 날로 삼아 보세요.

📌 소비는 의지만으로 바뀌지 않지만,
환경을 바꾸면 습관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.

 

💡 이 글을 마치며

다음 달에는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.
“이번 달엔 어떤 소비 항목을 하나 없앨 수 있을까?”

가계부는 숫자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
불필요한 소비를 ‘비우는 연습장’입니다.

 


 

📌 다음 글 예고:
👉 "정기구독 취소 챌린지 – 자동 결제의 늪에서 탈출하기"